산림청, 녹색일자리 4만4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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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일자리 참여자들이 숲가꾸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이 4만4207개의 녹색일자리를 만들어 산림자원 조성과 산림재해 예방에 나선다.

 산림청은 새해 녹색일자리사업에 8835억원 예산을 투입해 하루 4만4207개 일자리를 만들어 연인원 938만70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고용인력은 숲가꾸기·산림바이오매스 확충·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산림서비스도우미·산불방지·임도사업 등 13개 분야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12월 소속 기관과 지자체별로 숲가꾸기 및 산림서비스 도우미 등 녹색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했고 이달 3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숲가꾸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37개 산하 기관에서 일제히 사업을 착수했다.

 산림청은 산림자원 조성 분야에 2만3872개, 산림재해 사전 예방 및 산림훼손지 복원사업에 1만6877개, 산림서비스 사업(숲 해설가·수목원 코디네이터·숲길 안내인 등)에 2779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산림서비스 도우미는 산림청 소속기관과 각 지자체에 배치할 예정이다. 생태 숲 조성사업과 도시숲 모델·전통 마을숲·학교숲·조성에서는 4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산림청은 이들 사업을 추진할 때 정부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 계층에 고용 기회를 더 부여하기로 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실업자 급증을 부분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참여 근로자에게 기술교육 등을 실시해 산림 전문기능인 단체 등 안정된 고용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색일자리 사업별 고용계획 (단위:억원, 명)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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