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KBS수신료, 문방위 기습상정? 미디어렙법 연계 주장에 격렬 논쟁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에서 KBS 수신료 논의가 미디어렙(방송광고 판매대행)법 처리 과정에서 다시 불거져 나와 진통이 예상된다.

5일 예정된 오전 10시에서 약 2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입장하지 않은 채 전체 회의가 파행을 빚었다. 이어 11시 50분쯤 문방위 회의에서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KBS 수신료 논의를 미디어렙법안과 연계해 의제로 다루자는 의사진행발언이 논쟁의 불씨가 됐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어렵게 미디어렙 법안을 합의해 논의를 하고 있는데, KBS 수신료 인상안을 연결해 논의하자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재 전 위원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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