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uzz 총평-茶半香初
레이저는 잘 만든 스마트폰이다. 전작의 인기 비결이던 얇은 두께를 잘 살렸다. 케블라 섬유와 고릴라 글라스로 끌어낸 내구성은 일품이다. 디스플레이가 HD를 지원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모토캐스트를 활용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깔끔한 동영상 재생 능력 역시 인상적이다.
LTE 모델까지 있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 판매하는 레이저는 3G만 지원한다. LTE 시장이 이제 갓 시작 단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레이저 LTE 버전 등장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레이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다반향초(茶半香初)다. 차를 마시고 반나절이 지났지만 향이 처음과 같다는 뜻이다. 한결같은 원칙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과거 레이저가 그랬듯 신형 레이저도 동급 제품 가운데 손꼽히는 얇은 두께를 내세웠다. 두께는 줄이면서 얇은 두께 탓에 생길 수 있는 내구성을 보완한 점도 마음에 든다. 욕심이지만 기왕 내구성을 높이겠다고 마음먹은 설계였다면 생활방수까지 넣었다면 완성도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모토토라모빌리티 레이저 스펙
CPU듀얼코어 1.2㎓
메모리1GB DDR2
플래시 메모리32GB
디스플레이4.3인치(960×540)
운용체계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네트워크3G·와이파이·블루투스
배터리리튬이온 1780㎃h
크기131×69.8×7.1㎜
무게127g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