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후 열릴 CES 2012 핫 모바일 트렌드는?

 다음주 미 라스베이거스에 개최될 소비자가전쇼(CES)의 핫 트렌드는 무엇일까? 약 14만 명의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CES 2012에서 주목해야 할 모바일 부문 트렌드 4가지를 인포메이션위크가 정리했다.

 CES 2012는 다음주 월요일인 9일(현지시각) 프레스 이벤트를 시작으로 화요일부터 본격 전시가 시작된다. 이번 CES에서는 △구글 최신 모바일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ICS) 탑재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들 △쿼드코어 프로세서 장착 태블릿PC △4G 윈도폰 △미국 시장에서의 노키아 윈도폰 △4G LTE 지원 단말기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인포메이션위크는 전망했다.

 우선 구글 ICS는 지난해 4분기 발표되어 삼성전자가 갤럭시 넥서스를 발표했으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ICS로의 업데이트 일정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IC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실제로 이뤄지기까지 몇 개월은 걸린다는 뜻이다. 즉 이번 CES에서 최신 구글 OS를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들이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트렌드는 쿼드코어 태블릿PC다. 지난해는 1GHz~1.5GHz 듀얼코어 태블릿PC의 해였다. 엔비디아 티그라 3과 같은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지난해 말 등장했으며 쿼드코어 태블릿PC의 첫 테이프를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채택했다. 올 CES에서는 쿼드코어 태블릿PC 신제품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숫자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포메이션위크는 예상했다.

 세 번째는 4G 윈도폰의 등장이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지난해 4분기 MS가 윈도폰 7.5를 발표했지만 4G LTE 지원을 빼놓은 것은 큰 실수라고 지적하면서 올 CES에서 스티브 발머 MS CEO는 윈도폰의 4G LTE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 번째는 미국 시장에서의 노키아 스마트폰이다. 노키아는 MS 윈도폰 7.5 발표 이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먼저 루미아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러나 하이엔드 스마트폰인 루미아 800은 그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노키아는 1월 11일부터 T모바일을 통해 루미아 710을 판매하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재공략한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안드로이드와 iOS 단말기 사용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려면 하이엔드 제품, 특히 루미아 800의 리스킨 버전이 아닌 새로운 하이엔드 모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키아와 AT&T는 1월 9일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는 4G LTE 지원 단말기의 대세다. 2011년 CES에서 4G 지원 단말기는 일부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CES 2012에서는 4G 지원을 하지 않는 모바일 단말기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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