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운영 담당..지분 40% 인수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지난달 31일 인도에서 388MW급 가스복합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현지 개발사인 파이오니어 파워 인프라가 마하라슈트라 주 빌레바가드 시 MIDC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2억7천400만 달러를 들여 추진 중인 사업으로 서부발전은 건설·운영사로 참여한다.
인도 국영 가스공급사인 GAIL이 연료를 공급하고 타타그룹의 계열사인 타타 프로젝트가 발전소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다.
서부발전은 이달 초 이 사업의 지분 4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발전소가 계획대로 내년 12월 준공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준공 이후 25년 동안 경영 및 운전·정비 업무를 맡아 운영 기간 연 평균 약 1천200억 원의 지분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같은 공단 내에 건설 중인 포스코 현지공장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이 장기 비전인 2020년 매출액 1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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