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방역체계 프로젝트 시행사가 하우리로 결정됐다.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국방부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국가사이버안보체계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 안티바이러스 분야 최대 규모 사업으로, 하우리는 2009년에 이어 또 다시 수주했다. 회사는 ‘바이로봇 시리즈’를 공급하게 된다.
입찰에는 하우리·SGA 등이 참여했으며, 성능테스트(BMT) 없이 제안서만으로 외부 전문가에 의해 평가가 이뤄졌다. 하우리는 이번 수주로 국방부에 ‘바이로봇 서버 프로텍션 2011’ 약 6000여대, PC용 ‘바이로봇 인터넷시큐리티 2011’ 26만대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2009년에 비해 약 10% 가량 증가한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2년 계약으로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8억원 규모 1년 계약으로 진행한다.
하우리 관계자는 “올해 공공분야 백신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국방부 프로젝트를 수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올해 보안 사고가 극심했던 만큼 사이버전과 관련해 국방 보안에 높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수주해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