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KT가 별도 장치 없이 초고속 4G 무선통신을 즐기는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 KT, 인텔은 다양한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을 27일부터 국내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슬레이트 PC 시리즈7을 비롯해 모두 5종 39모델 노트북에 4G 와이브로 모듈을 기본 탑재해 출시한다. 기존 보급형 위주의 4G 와이브로 노트북 제품들과 달리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라인업에 4G 와이브로 모듈을 기본 탑재한다. KT와 함께 구매자 전원에게 1년간 월 5GB 용량 데이터를 무료(18만원 상당)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를 제공한다.
남성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과 인텔의 기술 협력에 더불어 4G 와이브로 보급화를 위한 KT 서비스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이 전국적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노트북을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4G 와이브로를 탑재하고 기기간 통신(M2M) 등 산업 융합 인프라로서 4G 와이브로를 활용해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4G 와이브로 서비스는 KT가 전국 82개시 전국망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