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새해 정보화 사업에 총 1699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지경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2012년 정보화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1.8%(30억원) 증가한 1699억원으로 확정하고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새해 국내외 저성장 기조로 투자 위축이 예측되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 정보화 사업 예산 증감률이 1년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 공공 정보화 시장에서 중소 IT 기업에 숨통을 틔워 줄 전망이다.
4대 우정 정보화 부문을 살펴보면 새해 우정사무 정보화 부문 사업 예산은 9.0% 증가한 484억원이다. 우편업무 정보화 부문 사업 예산은 올해 수준과 비슷한 462억원이 책정됐다.
새해 우체국금융정보화 부문 사업 예산은 697억원으로 전자금융시스템 성능 개선 등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올해에 비해 7억원 줄었다. 하지만 올해 예산 감소 금액(34억원)의 절반에 불과했다.
우정사무정보화 시설개선 사업도 54억원으로 올해 감소 수준(3억원)만큼 소폭 줄었다.
지경부 우정사업본부 정보화정책과 관계자는 “국내외 IT 기업을 다음 달 중순쯤 초청해 정보화 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새해 정보화 사업은 신규 사업보다 비교적 계속 사업이 많다”고 말했다.
<표: 우정사업본부 정보화 사업 예산 현황(단위 억원, 출처 우본)> 구 분 2010년 2011년 2012년
우편업무정보화 462 462 462
우체국금융정보화 738 704 697
우정사무정보화 430 444 484
우정사무정보화시설개선 60 57 54
계 1691 1669 1699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