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와 갤럭시탭 7인치는 구글 최신 운용체계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는 22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S’와 ‘갤럭시탭 7인치’는 아이스크림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구글 아이스크림샌드위치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하드웨어 사양이 만족되어야 하며, 가용 메모리(RAM, ROM 등) 용량이 중요하다”며 “갤럭시S와 갤럭시탭은 넥서스S와 달리 구글 플랫폼 외에도 △터치위즈·삼성 위젯·영상통화 등 제조사 특화 기능, △모바일 TV 등 국가별 특화 기능, △통신사업자 서비스 등이 탑재돼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용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측은 “이는 하드웨어 사양을 고려해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와 갤럭시탭 7인치 고객들은 최근 삼성이 제시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계획에서 제외돼 불만이 높은 상황이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