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자특화팹센터(KANC·원장 고철기)는 21일 반도체 원재료 소재 분야 세계적 기업인 한국에이티엠아이(대표 고상우)와 클린룸 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 활용과 인력·기술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 기관간 △클린룸 시설 및 장비 등 관련 연구시설 공동 활용 △밀착 연구협력 △인력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역량과 자원을 공동 활용키로 했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이를 활용해 입주기업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에이티엠아이는 센터 클린룸에 연구소를 구축해 국내 업체와 상호 연구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고철기 원장은 “한국에이티엠아이와는 그동안 센터 입주기업으로서 협력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반도체 관련사업 발전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이티엠아이는 미국 에이티엠아이가 지난 1995년에 설립한 국내 지사로 세계적인 반도체 공정 원재료 소재기업으로 올해 국내 900억원을 포함 총 4억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에이티엠아이는 지난달 경기도와 3500만달러 규모 생산시설 투자유치 MOU를 맺고, 내년 7월부터 평택에 제조시설 공사를 시작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