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성수기인 연말 쇼핑시즌에 온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는 블랙프라이데이 전후 온라인 쇼핑 규모가 총 309억달러(약 35조767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일 최고 판매액을 기록한 날은 역시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은 월요일로 온라인 쇼핑이 가장 활발하다는 사이버먼데이(11월 28일)였다. 총 12억5000만달러(약 1조4470억원) 판매액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어 12월 12일 11억3000만달러(약 1조3080억원), 16일 10억7000만달러(약 1조2390억원)로 2, 3위에 올랐다.
기간별로는 12월 11∼16일까지 총 63억2000만달러(약 7조3150억원)어치를 판매해 주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 온라인 쇼핑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컴스코어가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46일 동안 조사해 분석한 것이다. 컴스코어는 미국 버지니아주 레스턴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업체로 세계 170개국 소비자 200만명으로부터 인터넷 트래픽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한다.
◇미국 연말 쇼핑시즌 온라인 쇼핑 현황
자료: 컴스코어(11.1∼12.16 조사)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