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휘센 에어컨 마린보이 스페셜’은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으로 올해 판매가 크게 늘어 2011년 인기상품 고객 만족 제품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적용한 ‘4D 입체냉방’ 기능을 탑재해 작년보다 130% 이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LG전자는 4D 입체냉방과 ‘휘센 미니’ 등 차별화된 기술이 판매량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린보이 스페셜은 세계 최초로 에어컨과 청정제습기 및 청정제균기를 분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착탈식 청정 제습기와 청정 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스탠드 에어컨에 적용해 4D 입체냉방(위·아래·좌·우)을 구현함으로써 냉방 및 절전 성능을 높였다.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을 적용하고, 업계 최초로 ‘숲속모드’를 구현했다. 스마트(Smart) 기능 및 감성 교감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들의 만족을 끌어냈다.
LG전자의 4D 입체냉방 기술은 새로운 에어컨 사용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적의 공기흐름을 분석하고 제품 구조 재설계를 통해 에어컨 부피를 3분의 2로 줄이고, 나머지 빈 공간에 청정제균 기능과 청정제습 기능을 담당하는 착탈식 휘센 미니를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휘센 미니는 더 빠른 냉방과 손쉬운 이동성, 제습 및 제균 등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청정제습기와 청정제균기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대로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혹은 별도 제습기 및 제균기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과 휘센 미니에 적용된 제균필터는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어 등을 99.9% 제거해 준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전기료 절약을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틀었던 불편함을 없애고,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 공부방 등 집안 곳곳에서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진정한 사계절 사용 컨셉트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스탠드형 에어컨만 사용하는 것보다 희망 온도에 더 빨리 도달하기 때문에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친환경 고효율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도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 일반형 에어컨보다 전기료를 88%로 줄일 수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블루투스 송수신 방식으로 사용자 손동작을 인식하는 ‘스마트 모션 리모컨’ 기능으로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이 밖에 업계 최초로 설악산 기류를 그대로 재현한 ‘숲속모드’ 기능,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는 ‘휘센앱’ 등 스마트한 기능도 갖춰 감성적인 기능과 편의성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LG하우시스와 2년여 연구 끝에 입체감과 투명감을 구현한 인도대리석인 하이막스를 가전 업계 최초로 적용해 컬러와 패턴 디자인에 더해 만질 수 있는 감각적 디자인도 선보였다.
올해 에어컨 시장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염과 빨라진 장마로 소비자들이 냉방 기능은 물론 제습 성능과 절전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게 됐다. 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합한 제품을 적기에 출시, 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LG전자 관계자는 “2011년형 휘센 에어컨은 세계 최고 친환경·고효율 기술력으로 기존 에어컨 개념을 바꾼 새로운 선택 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양종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