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신판` 위장 허위백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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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클라우드 안티바이러스를 위장한 허위백신

새롭게 출시한 백신인 것처럼 ‘2012’란 숫자를 단 가짜 백신들이 유포중이다.

 13일 관련 업계는 2012년 신판을 위장한 가짜 백신이 사용자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며 주의를 요망했다.

 안철수연구소는 2012년도 최신 버전 ‘클라우드 안티 바이러스(Cloud Anti-Virus)’를 위장한 가짜 백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호웅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센터장은 “과거에도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새 버전인양 위장한 가짜 백신들이 자주 발견됐다”며 “이번에 발견된 가짜 백신은 최근 다양한 보안 위협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및 사용되는 클라우드 안티 바이러스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위 클라우드 안티 바이러스 2012는 과거에 발견되었던 가짜 백신과 외형적인 인터페이스 부분만 변경되었지, 기능이나 동작 면에서 동일하다. 52달러(한화 5만7000원)를 결제하면 표시된 악성코드를 모두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다.

 잉카인터넷도 외산 허위백신의 대명사 ‘XP 안티스파이웨어(Antispyware)’가 연말을 맞아 ‘XP 안티스파이웨어 2012’판을 내놓고 과금을 유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문종현 잉카인터넷 시큐리티대응센터 팀장은 “허위백신의 경우 주로 SNS, 이메일의 첨부파일, 취약점이 존재하는 웹 사이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포가 이루어지며, XP 안티스파이웨어와 같은 허위백신은 매년 꾸준히 새 버전을 내놓는다”며 “정상적인 웬만한 백신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PC에 대한 허위 감염 보고를 보여줘 사용자들이 속아 넘어가기 쉽다”고 말했다.

 또 그는 “허위 백신에 감염될 경우 기본적으로 삭제 방법이 까다로우며, 종류에 따라 정상적인 PC 사용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전 신뢰할 수 있는 회사의 정상적인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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