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자사 LED형광등(모델명: FL/T8-32W/22EX-D)이 미국 ETL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ETL은 미국 노동부 산하기관인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사용자 안전을 위해 규정한 강제 인증이다. 북미시장 진출 필수 조건으로 여겨지며, 금호전기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대미 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호전기 측은 “관련 특허도 최근 미국에 등록돼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른 제품들도 인증을 받아 다양한 제품군으로 북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LED형광등은 기존 일반 형광등 등기구에 바로 설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ED형광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컨버터 등 별도의 시공이 필요하지만 신제품은 바로 끼워 쓸 수 있다.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