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구개발부문 12인 최고전문가 `마스터` 선임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사내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전문가인 ‘마스터(Master)’ 12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마스터’ 제도는 기술 전문성이 검증된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됐다. 전사 주요 기술이슈에 대해 의사결정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임원급 전문가인 마스터로 선발되면 조직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번에 선임된 12명 마스터는 기존 22명 마스터와 함께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전문가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본인 기술분야 특허, 논문은 물론 학회, 포럼 등의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 글로벌 기술 리더십과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인재들로 꼽힌다.

 △서국정 마스터:에너지 절감 시스템 설계 분야.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A+++) 고효율 냉장고 설계

 △임종한 마스터:모뎀 칩 알고리즘 설계 분야. 휴대폰용 모뎀 칩 성능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

 △최정환 마스터:고속·저전력 I/O 설계. DDR3 제품 저전력 설계를 통해 모바일 D램 성능 개선

 △마에다 마스터:로직프로세스인티그레이션(Logic Process Integration) 분야. 소자물리, 신뢰성 분야 전문성을 통해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신영민 마스터:모바일 CPU 설계 분야. 세계 최초 45나노 1㎓/28나노 듀얼코어 CPU 개발 및 사업화

 △문회식 마스터:LCD 구동·화질 개선. LCD 패널 색재현성, 응답속도, 측면 시인성 등 화질 개선

 △김동원 마스터:차세대 로직 소자기술. 세계 최소 선폭 FinFET(3차원 입체 소자) 개발

 △김성수 마스터:EUV 마스크 분야, 세계 최초 22나노 D램용 EUV 마스크 개발

 △오은미 마스터:오디오 압축·처리 기술 분야. 음성·음악 통합 압축기술(MPEG USAC) 국제 표준화 주도

 △장상돈 마스터:디지털 노광 제어기술. 세계 최초 TFT 공정용 마스크리스 노광기술 개발

 △김성진 마스터:다중안테나 신호처리 분야. 4G 및 B4G용 이동통신 다중안테나 신호처리 국제 표준화 주도

 △최병룡 마스터:나노소재 기반 발광소자 분야. 세계 최초 나노 풀 컬러 QD 디스플레이 구현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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