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의원, e스포츠 게임산업 구세주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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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국회의원이 위기의 e스포츠 게임산업 구세주를 자청하고 나섰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제8 구단을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간신히 ‘2011∼2012 e스포츠 프로리그’가 개막했으나 이번에는 메이저 게임전문 방송채널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전 의원은 8일 “게임이 콘텐츠 산업의 대들보라면 e스포츠는 서까래로 볼 수 있다”며 “문화부는 콘텐츠 주무부처로서 명확하게 방송통신위원회에 MBC게임 존치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게임넷과 더불어 e스포츠 전문채널이던 MBC게임이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음악채널로의 변경 신청을 내자 문화부의 적극적 의견개진과 중재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온게임넷 하나의 채널로는 e스포츠를 지속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으며 e스포츠라는 가능성있는 콘텐츠가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백일홍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게 전 의원의 주장이다.

 게임은 우리나라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 30억달러 중 52%인 15억9822억원을 차지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 의원은 “이 방송사가 음악채널로의 전환을 천명했고 법적으로 이를 막을 수 없다면 e스포츠를 지속 발전시킬 방안을 승인의 단서조항으로 달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5월 출범한 MBC게임은 11년 만인 내년 1월 31일 음악전문 PP로 간판을 바꿔 달 예정이다. 일부 직원들은 게임관련 타 미디어로의 전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MBC게임을 보던 시청자들이 앞으로 리그를 진행 중인 온게임넷 또는 곰TV 등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블리자드의 대표작인 스타크래프트1에서 스타크래프트2로의 성공적 전환이 이뤄져야 e스포츠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MBC게임이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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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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