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을 수상한 LG화학(대표 김반석)은 세계 최초로 TV 앞에 광학필름을 부착해 3DTV를 구현하기 위한 ‘필름 패턴 리타더(FPR)’를 양산했다.
이 회사는 편광 안경 방식 3DTV의 최대 문제점이었던 고중량 및 고가 글라스 패턴 리타더(GPR)를 경량 및 저비용 FPR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광배향 물질의 조성 개발부터 롤투롤 공정 개발을 통한 제조까지 전체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아바타’로 대표되는 3D 영화의 성공과 맞물려 지난 2009년부터 크게 성장한 3D 디스플레이 시장에 주목했다.
회사 측은 “3D 디스플레이 구현방식 중 편광 안경 방식은 기존 셔터 안경 방식보다 선명한 3D 화질과 밝기, 안경 편의성, 어지러움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소재인 GPR는 가격이나 무게 등의 한계로 대량 생산은 불가능했다. 이에 LG화학은 GPR의 한계를 해결할 FPR를 개발하게 된 것.
FPR은 유리 기판을 사용한 GPR 두께의 10분의 1이자 무게는 20분의 1이라는 경량을 자랑한다. 셔터안경 방식에 비해 깜빡임이 없고 두 배 이상의 밝기와 세 배 이상 우수한 화면겹침이 특징이다.
LG화학은 FPR가 편광 안경 방식의 3DTV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했으며 3DTV 시장 자체의 대폭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3D 홀로그램 저장 매체용 광감음성 물질,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안경 내 전지가 필요치 않아 소비과정 중 환경오염 감소와 에너지 소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