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입찰이 8일 오후 4시 마감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15일 1차 입찰을 실시했으나 정부 기준에 미달돼 유찰됐다.
불참을 선언했던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 등 나머지 3개 정유사가 입찰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입찰 성사여부다. 주유소협회는 지난달 정유사들을 항의방문, 주유소 공급가보다 저가로 입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바 있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 등 정유 3사는 최대 고객인 주유소협회와 정부 사이에서 고심 중이다.
올해 안에 알뜰주유소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정부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에도 유찰될 경우 자칫 해를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유소업계도 배수진을 치고 있다. SK·GS·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자영주유소협의회는 17일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알뜰주유소 입찰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특정 정유사가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입찰가를 제시해 알뜰주유소 물량 공급자로 선정되면 협의회 차원에서 해당 정유사 폴사인을 철거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