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중국·일본이 참여하는 ‘아세안(ASEAN)+3 제6차 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세안+3 과학기술위원회는 1999년 아세안+3 정상회의시 정상들 간 합의를 통해 발족한 과학기술 분야 고위관료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기후 변화를 비롯해 재해 위험, 바이오에너지 등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한국은 ‘아세안+3 과기영재센터 사업’ 운영 경과를 보고하고 역내 우수 과학 인재들의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한-아세안 과학기술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회원국들은 ‘한-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설립 및 운영 방안’에 합의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