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명품인재양성사업은 글로벌 IT를 주도할 통섭형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MIT미디어랩과 같은 대학 연구소를 설립,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같은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8월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가 IT명품인재양성사업 1호로 선정돼 올해부터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연구소와 함께 글로벌융합공학부를 신설해 학부 3년, 석·박사 통합과정 4년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대 소장으로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맡고 있다.
IT명품인재양성사업 지원 분야는 나노소재와 바이오칩, U헬스,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등 IT융합분야 연구 분야다. 정부가 연간 170억원 수준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체 사업비 1600여억원중 정부가 30%를 나머지 70%는 대학과 기업이 투자한다.
이 사업의 특징은 파격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교수들에게는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