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산업은행장이 29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전북 익산시 일진머티리얼즈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실물경기 침체우려 등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및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인쇄회로기판(PCB) 핵심 소재인 전해동박을 만드는 국내 최대 기업이다. 익산시 함열읍에 조성 중인 과학산업단지 내에 2014년까지 전해동박 생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강 행장은 공장이 가동되면 약 1500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므로 다양한 산업은행의 금융상품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강 행장은 호남지역 소재 점포장과 간담회도 열어 점포장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활발한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