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중소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품목분류(HS) 가이드북’을 마련, FTA 포털(fta.customs.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자동차 부품 이미지와 기능 설명, FTA 협정별 원산지 기준, 수입국의 협정 세율 등을 도해식으로 제공, 중소 생산업체가 생산 부품의 HS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품목분류 DB 정보를 품명, HS 번호 등으로 검색해 해당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도 갖췄다.
이번에 제공되는 가이드북에는 자동차부품 1차 협력업체에서 생산한 어셈블리 단계부품 1179개, 자동차 관련한 자체 분류사례 1023개 등 총 2202개 DB가 구축됐다.
관세청은 앞으로 승용차, 승합차 등 자동차 전 차종의 AS 부품 4만여개에 대한 DB를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가 구축하고, 전기기기 및 광학기기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