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세 완화 도움 주는 ‘스마트폰 앱’ 등장

현직 한의사의 조언 받을 수 있는 ‘Sleep Well Clinic’ 앱스토어 론칭

Photo Image

수면을 취할 때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든 중간에도 몇 번씩 눈이 떠지는 등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러한 불면증은 다음날 생활과 이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따른다. 이처럼 수면장애 환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직 한의사가 스스로 회복 가능한 불면증 치료 앱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면증 치료 앱 ‘Sleep Well Clinic’은 수면 상태에 따른 행동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불면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잠에 대한 스트레스나 불안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불면증에 대한 궁금증은 한의사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불면증 환자들 중에는 극심한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환자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잠을 개운하게 자지 못하고 뒤척이는 경미한 수준의 불면증 현상을 겪고 있어, 굳이 병원을 내원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스스로 대처만 잘해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 앱 제작사측의 설명이다.

앱을 개발한 경희하늘한의원 백승호 원장은 “잠자리에서 무조건 오래 누워있는 게 좋다는 생각은 잘못된 편견”이라며 “앱을 통해 자신의 수면행동을 개선할 수 있고, 불면증 환자의 경우 일반 치료와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백 원장이 개발한 ‘Sleep Well Clinic’은 병원을 내원한 불면증 환자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수면행동 처방을 앱으로 만든 것. 수면행동이란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한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재해석해 정리한 것을 말한다. 평소 자신의 수면 패턴을 이용하면 잠자리에 누워 있는 적당한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또한 한 달 동안 실천한 수면행동을 토대로 궁금한 점을 전송하면, 의사에게 이메일로 답변도 받아볼 수 있다. 질문 접수를 받은 의사는 실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잠자리에서의 수면행동은 물론,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편 ‘Sleep Well Clinic’은 11월 28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되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슬립웰클리닉’이나 ‘Sleep Well Clinic’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