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스마트콘텐츠상용화센터 대구 설립

 국내 최초로 스마트 콘텐츠산업을 육성할 전문기관이 문을 연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채종규)은 29일 대구시 북구 대구과학대에 대구스마트콘텐츠상용화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급변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N스크린 등 콘텐츠서비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한다.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콘텐츠 제작자 및 중소 콘텐츠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문가 멘토링 지원을 통해 스마트 콘텐츠의 수익모델 개발,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 스마트미디어 환경테스트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게 된다.

 대구과학대와는 산학협력을 통해 스마트 콘텐츠 전문 인력양성 및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콘텐츠 기업에 인력을 공급하도록 했다.

 DIP는 이에 앞서 최근 N스크린 및 네트워크 부하 테스트, 서버 가상화 환경 등 콘텐츠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는 스마트 콘텐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 풀을 구성하고, 퍼블리싱을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김유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융합SW사업부장은 “스마트기기 급증에 따라 스마트 콘텐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센터는 앞으로 우수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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