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201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3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사례 발표회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연구개발의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 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해 왔다.
올해 선정된 우수성과 100선은 대학, 연구기관, 기업에서 정부지원을 받아 2010년도에 성과를 창출한 15개 부처〃청에서 추진한 연구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했다.
‘2011년 우수 성과 100선’은 기계·소재분야 19개, 기초·인프라분야 15개, 생명·해양분야 29개, 에너지· 환경 분야 17개, 정보·전자분야 20개 성과 등 5개 기술분야 100개 성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100개의 성과 중에서 미래가치에 중점을 두고 분야별로 하나씩 총 5개의 최우수성과(TOP 5)를 선정했다.
△기계·소재분야 최우수성과는 배병수 KAIST 연구팀의 ‘플렉시블 소자제작에 사용하는 투명 강화플라스틱 필름기판 개발’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성과는 강성균 한국해양연구원 연구팀의 ‘해양 초고온 고세균 이용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개발’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성과는 백일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팀의 ‘분리막을 이용한 CO2 분리 및 수소생산 기술 개발’ △정보·전자분야 최우수성과는 서울대학교 권성훈 연구팀의 ‘혈중 생분자 다중 감지를 위한 컬러 바코드 시스템 개발’ △기초·인프라분야 최우수성과는 윤태영 KAIST 연구팀의 ‘단소포체 이미징을 통한 신경세포 통신 분자제어 메커니즘 규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앤씨홀에서 성과물 및 포스터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