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최근 2012년도 고졸 예정자 5명을 포함한 신입직원 50명을 선발, 신체검사와 신원조회를 거쳐 내년 1월 임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금감원 출범 이래 첫 고졸 공채에는 각 학교 내신성적 4% 이내 우수학생 79명이 지원, 전체 경쟁률은 16대 1로 나타났다. 대졸 공채에는 2867명이 지원,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채용 분야별 인원은 경영학 18명, 법학 15명, 경제학 7명, 전산학 3명, 통계학 2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졸 직원의 경우, 원칙적으로 4년정도 근무하면 대졸 공채직원과 동등한 직위에 도달할 수 있게 인력을 운용하겠다”며 “금융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야간대학 진학 등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