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코스피가 다시 부상한 신용등급 강등 공포에 1,780선으로 밀려났다.
25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5포인트(0.62%) 떨어진 1,783.9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5.00포인트(0.84%) 내린 1,780.06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다시 잇따르면서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Ba1`로 1단계 하향조정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전날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해 일본의 주가지수를 32개월만에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유럽 주요 주가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뉴욕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일째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77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418억원, 기관은 34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는 5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1.36%), 운송장비(-1.32%), 섬유ㆍ의복(-1.39%), 건설업(-0.73%)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반면에, 전기가스업(3.97%)은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53%)와 하이닉스(0.23%)는 오르고 있지만,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가 집중되면서 현대차(-1.86%)와 기아차(-1.68%)는 하락하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은 4.41%, 한국가스공사는 4.04% 치솟고 있다.
OCI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가 집중되면서 2.44%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0.76포인트(0.16%) 오른 490.24를 나타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0.22%에 그쳐 기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다. 새내기주인 이엠넷은 상장 첫날 12.98% 급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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