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워터)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시 신길동 일원에 조성하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가 첨단 IT를 활용한 스마트밸리로 구축된다. 전국 산업단지 중 처음으로 첨단 u시티 기술을 도입해 다른 산업단지로의 확산 여부와 수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015년 1월 말 완공하는 시화MTV를 첨단 IT를 적용한 친환경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총면적이 926만㎡(약 280만평)에 달하는 시화MTV에는 △환경정보 △CCTV 방범 △종합교통정보 △상수도 관리 △미디어보드 5개 공공 u서비스와 △기업지원 IT 6개 u서비스가 구현된다.
시화MTV만의 브랜드를 살릴 수 있는 공공 u서비스가 선보이고 표준화면 유저인터페이스(UI)가 적용된다. 인근 시화호 등 지역 환경 이슈가 민감한 만큼 첨단 환경정보제공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화호 인접지역에 CCTV를 설치해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고 대기 및 수질 오염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인터넷과 키오스크 등 다양한 매체로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시흥 과 안산시 환경감시스템과 연계한다.
안전한 도시생활을 보장하는 24시간 영상모니터링과 범죄, 긴급 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도 들어선다. CCTV와 센서로 수집 및 가공한 교통정보를 도로전광표지판(VMS)과 인터넷 포털 등 다양한 매체로 시민에 제공한다. 각종 센서기술로 지하매설물을 계측하고 분석 및 감시해 관로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또 상수도 GIS 프로그램을 이용한 웹기반 원격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된다. 거리나 공원, 유원지 등에서 공공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미디어보드 서비스도 선보인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획득한 IT 경험을 지능형 도시 표준모델로 확보해 △기술 △서비스 △운영 모델 등을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시화MTV는 국내 산업단지 중 처음으로 구축되는 스마트시티일 뿐 아니라 수출 가능성도 있어 안팎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공공 u서비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입주 기업 경쟁력을 높여 줄 기업 지원 IT서비스도 관심이 높은데 연말까지 이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KT·LG CNS·건아정보기술 등이 참여한 KT컨소시엄이 사업 설계 및 구축자로 선정됐다. 내년 8월 말까지 설계가 진행되고 이후 구축에 들어간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