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e스포츠 부활 도화선 된다

 e스포츠 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e스포츠 부활 도화선으로 나섰다.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인 WCG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 및 삼성전자 후원으로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총 상금규모 50만달러(5억7000만원)에 60여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놓고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WCG 조직위인 WCG위원회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랜드 파이널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WCG 그랜드 파이널은 8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행사로 총 13개 종목에 걸쳐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러시아 등 글로벌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란·카자흐스탄·몽고·에콰도르·나미비아 등 9개 국가가 처음으로 WCG 참가를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40여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해 명실상부 e스포츠 종주국임을 과시했고 중국은 37명으로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공식 종목으로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 등 9개 종목이 선정됐으며 ‘던전앤파이터’ ‘로스트 사가’ 등 3개 시범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처음 도입된 모바일 게임 부문은 가장 많은 선수가 단일 상금으로는 가장 큰 상금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올해 WCG 대회 현장에서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인 프로리그도 그랜드 파이널과 함께 치러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에는 삼성전자 칸과 CJ 엔투스, 9일에는 KT 롤스터와 SK T1의 스타크래프트 경기가 주관방송사인 온게임넷 현장 중계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도경 삼성전자 미디어센터 부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11년간 WCG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월드와이드 스폰서로 참여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WCG는 세계 최대 게임대회이자 세계 젊은이가 e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로, 각 나라를 대표하여 참석하는 600여명의 선수는 물론이고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까지 하나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