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당분간 어려운 시기, 불편하지만 마주해야 할 진실"

Photo Image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경제연구원(IDE) 공동주관 콘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우리는 당분간 어려운 시기를 지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불편하지만 마주해야 할 진실이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세계경제연구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주최한 국제금융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 축사에서 “유럽재정위기는 부채 위기로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과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만 해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로 접어들자 금융기관과 투자자가 과도하게 위험을 추구하고 무분별하게 레버리지를 확대하다 발생한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 규제를 정비하고 규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한다”며 “국가 간 위험 전이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안전망도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Photo Image
Photo Image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경제연구원(IDE) 공동주관 콘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Photo Image
Photo Image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경제연구원(IDE) 공동주관 콘퍼런스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