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막을 올렸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과 함께 21일부터 24일까지 ‘2011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반성장주간에는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 동반성장포럼,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 협력사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지정하고, 동반성장지수 발표도 앞두고 있어 동반성장주간에 관심이 높다.
공식 개막행사는 23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에서 열린다. 개막행사에서는 동반성장주간 개막식과 유공자 시상식 등을 실시한다. 개막식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9·29 동반성장 대책 이후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전망하는 동반성장포럼이 열린다.
공식 개막에 앞서 21일부터 동반성장주간 기간에 SK텔레콤 등 7개 대기업이 각각 협력사와 워크숍을 진행하는 ‘대기업별 협력사 데이’가 열린다. 또 자동차업계는 해외 동반진출 협약식을 갖고 협력을 모색한다.
22일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와 대·중소기업간 구매상담회 및 구매방침 설명 행사가 진행된다. 대기업의 최신 구매정책을 알 수 있어 판로개척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과공유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24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에서는 성과공유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전문가 특강 등이 열린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주간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