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스타 이영애, 색다른 매력의 광고로 대륙을 후끈 달구다
지난 2005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중국에 한류 돌풍을 일으키며 ‘장금폐인’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배우 이영애가 또다시 중국에 ‘이영애 열풍’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
바로 KT가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 스마트홈 패드’ 광고를 통해서다. 지금까지 각각 2편의 사전 광고와 본 광고 등 총 4편이 공개된 올레 스마트홈 패드 광고는 기존에 이영애가 보여줬던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과감하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나쁜 매력이 넘치는 팜므파탈적 카피 문구들이 이 광고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보고 싶을 때 못 보면 나 미쳐요”, “당신은 당신 좋아하는 것, 나는 나 좋아하는 것. 그렇게 살아요”,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어요. 그냥 즐기면 돼” 등 제품의 특징을 간결하게 표현한 도발적인 카피들을 읊으며 황홀한 눈빛을 보내는 이영애는 도도한 여신과도 같은 모습이다.
이런 그녀의 광고는 각종 포털 사이트 및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이달 초, 가입자만 1천 만명이 넘는 중국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조이’(www.joy.cn)에 올라온 동영상이 일주일 만에 조회수 35만 건을 기록 하며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그녀에게 다시 한 번 반한 중국 팬들이 올레 스마트홈 패드를 ‘리잉아이(이영애) 패드’라 부르며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출시 계획이 없어 중국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에 중국 내 통신분야 최고권위의 IT전문 언론사인 ‘인민우전보’에서는 중국 현지에 미출시된 ‘올레 스마트홈 패드’를 비중있게 다루며 중국인들의 이영애 열풍에 호응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주부 타겟으로 출시한 상품인 만큼 얼마 전 쌍둥이를 출산한 이영애를 모델로 기용한 것이 유효한 듯 하다. 예상외의 뜨거운 해외 반응까지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전개될 올레 스마트홈 패드 광고 캠페인에서 이영애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올레 스마트홈 패드는 스마트 기기의 이용을 어려워했던 주부나 여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맞춤형 태블릿 PC이다. 음악, 뉴스,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자키’서비스, 내맘대로 VOD와 실시간 채널을 골라 볼 수 있는 ▲‘Olleh TV Now’, 사진이나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실시간 영상통화도 할 수 있는 ▲‘스마트홈 통화’, 또한 간단한 동작감지센서의 설치만으로도 집안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홈시큐리티’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