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에너지 패권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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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22일(화) 저녁 10시

 ‘KBS 글로벌진단, 위기의 시대 3부-에너지 패권전쟁’에서는 중국의 지속발전을 가능케 해주는 에너지 자원에 관해 취재했다. 중국은 중앙아시아·아프리카에서 전방위적으로 에너지 선점 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이 가진 엄청난 자원은 미국의 패권까지도 흔들 수준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세계 2위 규모 가스광구가 발견되자 각국 에너지 기업들이 이곳에서 일대 전쟁을 벌였다.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2000㎞에 이르는 가스관을 매설해 개통했다. 국제연합(UN) 경제 제재로 고립된 이란과는 외교적 지지자로 나서면서 석유와 가스유전 8곳의 개발권을 확보했다.

 아프리카에서도 중국의 쌍끌이식 자원 확보는 계속된다. 중국은 개발원조의 45.7%, 전체 차관의 40%를 아프리카에 쏟아 부었다. 지난해 아프리카 교역 규모는 1200억달러에 이른다.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했지만 이제는 출구전략을 펴는 상태다. 아직까지 패권을 쥔 아시아태평양 권역에서 기초 체력을 다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국과의 마찰은 필요불가결하다. 에너지를 두고 벌이는 경쟁이 정치 갈등을 넘어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낳고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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