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킨들파이어는 한국산(?)’
아마존의 첫 스마트패드 ‘킨들파이어’에 내장된 부품 대부분이 국내 대기업 것으로 확인됐다. 킨들파이어는 예약 주문량만 150만대에 달하는 등 한바탕 ‘돌풍’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 기업이 톡톡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아마존 킨들파이어를 분해한 결과 핵심 부품들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에서 만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모리는 삼성전자 8기가바이트(GB) 낸드플래시와 하이닉스 512메가바이트(MB) DDR2램을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에서 만든 IPS 스크린이다. IPS 방식은 터치스크린에 더 유리하고, 광시야각에 장점이 있다. 16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다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텍스트인스트루먼트(TI)의 오맵(OMAP) 4430을 선택했다.
이 같은 구성은 앞서 출시된 블랙베리 스마트패드 ‘플레이북’과 유사하다. 미국 IT 사후서비스(AS) 전문업체 아이픽스잇(ifixit)은 킨들파이어가 플레이북과 동일한 메인보드, 배터리, 디스플레이 부품 구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 관계로 부상하게 되면 관련 부품들의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ABR 투자전략자문사의 브래드 가스트월스 애널리스트는 “킨들파이어는 4분기에만 300~50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기업들이 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 킨들 파이어는 지난 9월 발표돼 예약 주문을 받았으며 15일부터 현지 매장에 출시됐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