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경영 전략 바뀔까…신임 이사회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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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이사회 의장 후임에 아서 레빈슨 제넨테크 회장이 선임됐다. 로버트 아이거 월트 디즈니 CEO도 애플 이사회 일원이 됐다. 향후 애플 경영 전략에 큰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애플은 아서 레빈슨 제넨테크 회장을 이사회 의장에, 로버트 아이거 월트 디즈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이사에 각각 선임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레빈슨은 지난 2005년 이래 애플 이사회에 참여해 왔다. 그는 아본 프로덕트의 안드레아 정과 이사회의 ‘양대’ 핵심 멤버로 일해 왔다. 애플 이사회에서 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이 자자하다.

 전문가들은 “잡스의 부재가 애플 이사회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라며 “잡스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했던 것과 달리 팀 쿡 CEO와는 대등한 위치에서 회사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 이사진이 된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는 디즈니가 스티브 잡스의 픽사를 인수할 당시 책임자였다. 이후 잡스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왔다. 아이거는 애플 이사회의 회계감사위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아이거는 애플이 미디어 분야에 대한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거의 이사회 합류로 애플은 아이튠스 스토어를 통해 음악,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직접 팔 수 있는 사업 노하우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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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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