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바이오 제품, 수출상담회서 50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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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바이어와 지역 바이오기업이 상담을 벌이는 모습.

 대구경북지역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중국과 베트남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와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최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중국과 베트남 현지 종합유통업체와 무역상사를 초청한 가운데 ‘2011 중국·베트남 유망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피오코리아와 일심제약, 영풍물산 등 대경바이오기업 수출협의회 10개사가 참석, 이날 하루만에 5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인 한방미인화장품은 베트남의 갓반사(Cat van sa)와 2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냉동식품 생산업체인 영풍물산은 베트남의 주요 백화점과 슈퍼 유통망을 갖고 있는 반띤푸(Van thinth phu)와 2억 원 상당의 식품수출계약을 맺었다.

 경옥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약령시사람들은 중국 심천다가은진출 유한공사와 10억 원 규모의 한중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 및 원료생산기업인 위버제네시스는 베트남 킴쾅앤파마(KIM HOANG AN PHARMA)와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다.

 대구TP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지역의 바이오관련 제품이 호평을 얻고 있다”며, “수출상담회 이후 추가 협상을 통해 약 15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이 추가로 성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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