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는 자사가 개발한 NFC-USIM에 대해 국내 최초로 VISA의 상용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SK C&C가 획득한 NFC-USIM VISA 상용 인증은 스마트 폰을 통한 지불 결제 서비스 이용시, 단말기에 장착되는 NFC-USIM 카드에 비자 카드의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보안 인증이다.
스마트 폰 보급 확대에 따라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모바일 결제가 주목 받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금융통신사 주도의 NFC 기반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비자, 마스터카드와 같은 글로벌 카드사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NFC-USIM 카드가 없어 모바일 카드 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시기에 SK C&C가 자사 NFC-USIM 카드에 대해 국내 최초로 비자 카드의 공식 상용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NFC-USIM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SK C&C는 최근 스마트폰의 급격한 확산과 함께 NFC 기반 서비스에 대한 관심 고조로, 올 상반기에 국내에서 요구되는 이동통신사 인증과 T-Money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VISA 인증 획득으로 NFC-USIM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각인시켰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TSM부터 NFC-USIM까지 수직 계열화된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이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북미 시장에 진출,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의 핵심 시스템인 TSM(Trusted Service Manager 신뢰서비스관리)을 퍼스트데이터, 구글 등에 제공하면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부상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