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카카오 부사장이 11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이제범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것. 이제범 공동대표는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할 모바일 플랫폼 전략 개발에 주력하고, 이석우 공동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마케팅,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두 공동대표가 역할을 분담, 최근 서비스 규모와 인력 면에서 급성장해 온 카카오 사내 시스템을 확립하고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기자 출신으로 한국아이비엠 사내변호사, NHN 법무담당 이사 및 경영정책 담당 부사장을 거쳐 NHN 미국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IT 산업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과 미래 IT 산업 지형을 통찰하는 안목, 국내 서비스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가진 기업인이란 평가다.
카카오는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한다. 최근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목표로 카카오링크2.0과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