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부산에 온라인게임 서비스 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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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부산광역시장(왼쪽)과 서민 넥슨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넥슨이 부산에 온라인게임 서비스 자회사를 설립한다.

 넥슨은 10일 지스타 개막식 후 부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산에 온라인게임 서비스 자회사(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하고 문화콘텐츠 전시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넥슨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지원과 게임운영 서비스, 게임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내년 1월 설립 예정이다.

 문화콘텐츠 전시관은 넥슨을 포함해 다수 게임업체의 협조를 받아 미디어아트, 멀티미디어 도서관, 게임카페 등을 갖춘다. 부산 시민에게 새로운 게임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드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전시관이 들어설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CCC)에 적정공간과 입주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봉 부산시 게임담당 사무관은 “새로 설립할 넥슨 자회사는 지역 일자리를 확대하는 효과뿐 아니라 넥슨의 우수한 경영기법을 적용해 높은 업무 생산성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부산의 대표적인 게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가 완공돼 지역 게임기업과 수도권에서 유치한 게임기업이 집적화를 이루면 해운대 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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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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