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대표 박용인)은 중국의 아날로그반도체 회사인 리더칩과 WST에 파운드리(위탁생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앞으로 리더칩의 모바일기기용 전력관리칩과 WST의 TV 및 셋톱박스 컨버터 칩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전력관리 칩은 0.18미크론급, 컨버터는 0.35미크론급 저전력 복합전압소자(BCDMOS)으로 생산한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동부하이텍은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국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약 105억달러 규모로 전 세계 시장의 32%을 차지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상하이, 선전 등에 영업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시장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현지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