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자체제작 활성화를 위해 공동기획·제작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개별PP발전연합회(회장 박성호)는 ‘콘텐츠발전위원회’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공동제작·공동편성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가 맡았다. 윤희상 대교방송 상무, 하용운 GTV 총괄이사, 이재원 CNTV 상무, 손현하 Stree 대표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지난해 5개 PP가 공동 제작해 주목 받았던 다큐멘터리 ‘지구생존 사막에서 길을 찾다’ 후속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한국역사로 배우는 한굴교육’과 3D 애니메이션 ‘오달달오달몬’은 이달 말 제작 완료하고 공동편성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오달달오달몬 시즌2를 공동 제작한다.
박성호 회장은 “공동 투자를 통해 대규모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