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IT 전문기업 케이엘넷의 정유섭 대표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 29회 e아시아 어워드(eASIA Award)’에서 무역촉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의 전자무역 및 전자상거래 육성을 위해 아시아전자문서표준화기구(AFACT)가 제정한 최초 e비즈니스 관련 시상으로 2년마다 열린다.
케이엘넷은 ‘효율적인 화물운송을 위한 기술 및 정보표준화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아태전자상거래이사회 한국 대표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19개 회원국에서 총 22개의 프로젝트가 제출됐으며, 12개의 프로젝트가 2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케이엘넷 관계자는 “2007년 민간 e비즈니스 분야 최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국가물류표준종합시스템 R&D 프로젝트를 통해 표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표준 화물정보 모델을 정의하는 등 운송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이 주효한 수상 이유였다”고 자평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