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경 `김정일 사망설`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2위 까지 오르며 관심이 집중됐다.
김정일 사망설이 처음 퍼진 곳은 다름 아닌 증권가였다. 하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는 루머였다.
소문이 퍼지면서 증권가는 술렁거렸고 장 막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의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6포인트(0.83%) 내린 1,903.14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상승마감했다.
이번 소문의 가장 큰 수혜주는 방위산업체였다.
증권가에서 흘러나온 루머인만큼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실시간 검색어까지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누가 의도적으로 흘린 루머인가?"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김정일 사망설은 지난 2008년에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진 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