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와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시청 도중 방송 콘텐츠를 추천 받고 검색도 할 수 있는 스마트TV 기반 통합방송 서비스 ‘네이트TV’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싸이월드에서 사람들이 선호를 표현하는 ‘공감’ 기능을 활용, 친구의 공감 결과를 반영해 실시간 방송과 VoD, 영화를 추천한다. 자신이 ‘공감’을 표시한 프로그램 정보를 싸이월드 모아보기를 통해 웹과 모바일을 사용하는 일촌과 공유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은 방송 프로그램 중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보여준다. 복잡한 입력 과정 없이 시청 중 생기는 궁금증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실시간 SNS 검색도 가능해 현재 보고 있는 방송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후속 버전에는 네이트온 메신저 기능을 추가, TV를 보면서 PC 및 모바일을 사용하는 지인들과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자영 스마트TV TF 팀장은 “네이트TV 서비스는 시청자들이 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미디어 소비 행태를 바꾸어 콘텐츠의 유통과정를 변화 시킬 것”이라며 “LG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수준 높은 스마트TV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