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제1회 한·일 차세대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일본측 대표 15명을 포함하여 항행안전시설분야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8일 김포공항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0월 북경에서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GPS와 같은 차세대 항행안전시설은 주로 국경의 구분이 없이 활용되기 때문에 이의 개발과 구축을 추진할 때 인접국가 간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국가간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에 의해 처음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모두 20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게 되는데, 일본 측에서는 차세대 항공통신시스템 구축 운영과 3월 11일 대지진 직후에 진행된 센다이공항 복구사례 등 10개를 발표하여 우리에게 중요한 정책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위성항법시스템과 차세대 항공기 탐지시스템 등 각종 R&D사업에서 얻은 기술을 비롯하여, 2013년 예상되는 강력한 태양폭풍에 대비한 항행안전시설 보호방안 등 10개 주제를 발표하게 된다.
국토해양부 김한영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개최된 개회식에서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항공 전문가들이 더욱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마련하고 세계 항공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하면서 해를 거듭할 수록 이 세미나를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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