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하늘’의 감동이 가요 음원차트를 물들였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엠넷 ‘슈퍼스타K3’ 심사위원 명곡 미션곡인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이 11월 첫째 주 음원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차트 전반적으로 여전히 예능, OST 가 인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노을, 이승기, 타블로 등 남자가수들의 선전이 돋보이는 한 주였다.
먼저 ‘서쪽하늘’은 故장진영이 출연했던 영화 ‘청연’의 주제곡으로 울랄라세션은 영화의 스토리를 자신의 사연에 빗대어 풍부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결국 심사위원 점수에서 버스커버스커와 동점으로 최고점을 얻었다.
이승철의 원곡도 2위를 차지하며 ‘서쪽하늘’이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 윤종신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원곡 당사자에게 극찬을 받았던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가 3위에 오르며 ‘슈퍼스타K3’ 음원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방송이 지난 지 일주일이 더 흘렀지만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남녀노소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5년 만에 돌아온 노을의 ‘그리워 그리워’와 윤미래의 ‘Get It In’ 은 각각 지난주보다 1계단, 3계단씩 상승한 4, 5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보컬그룹 포맨과 여성보컬 미(美)의 명품 듀엣곡 ‘그 남자 그 여자’는 6위, ‘3년쯤에’는 20위에 새롭게 안착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