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폰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는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벨 모빌리티(Bell Mobility)를 통해 `옵티머스 LTE`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LTE폰 `레볼루션`을 출시한 데 이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캐나다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LTE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옵티머스LTE는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또 LG 디스플레이의 `IPS 트루HD` 화면을 장착해 뛰어난 해상도·선명도·색 재현율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LTE 상용 기술을 시연하고 이듬해 세계 최초의 4G LTE 칩을 개발하는 등 LTE 기술에 힘을 쏟아왔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앤코`도 LG전자가 전 세계에서 LTE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했으며, 평가 금액도 가장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은 "LTE 원천기술로 글로벌 `LTE 시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고화질·고성능의 `옵티머스 LTE`로 캐나다 시장을 선점하고, 나아가 글로벌 LTE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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