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유튜브 K팝 신설에 구글 불공정 혐의 뒷전"

 구글이 유투브에서 한국가요(K팝) 전용 채널을 개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한국의 대통령을 접견해 이 같은 지원안을 내놓은 자리에서 NHN, 다음 등 한국의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들이 구글에 대해 제기한 불공정 행위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각) 구글이 유튜브 서비스에서 K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전용 채널을 개설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구글의 조치가 ‘코리안 웨이브’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구글에게 한국의 IT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블룸버그는 “구글 유튜브의 한국 음악 및 드라마 콘텐츠 전용 채널 개설은 한국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용체계(OS) 최대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소재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구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올 4월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구글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했으며 이에 따른 조치로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초순경 서울 역삼동 소재 구글코리아 사무실을 조사했다. 국내 포털 서비스 업체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게 구글이 네이버와 다음 서비스를 부당하게 배제시키고 구글 검색 서비스만을 넣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제소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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