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계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인 ‘앱질(Appzi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비누리(대표 노성현)는 대만 현지 앱스토어인 ‘앱질 타이완’ 서비스(www.appzil.com.tw)를 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유비누리는 1년여간의 준비작업을 통해 지난 9월 대만의 Krown 그룹과 현지 앱스토어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인 ‘睿智網通股〃有限公司(Appzil Taiwan Co., Ltd.)’을 설립했으며, 이 합작법인에 앱질 앱스토어 플랫폼 및 어플리케이션 콘텐츠를 공급함과 동시에 앱스토어 운영 및 마케팅에 대한 일체의 노하우도 제공하게 됐다.
앱질 타이완은 오픈 이후에도 기술, 운영 및 콘텐츠 수급에 대한 사항은 유비누리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대만 합작 파트너사는 대만 현지화, 대만 개발자들로부터의 콘텐츠 수급, 대만 통신사 및 제조사들에 대한 영업 및 제휴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 본토 및 동남아에 대한 사업기회 발굴 및 앱스토어 진출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Krown 그룹은 1980년에 설립된 대만 중견 그룹으로서 메모리 부품, 노트북PC, 태블릿 PC 등을 대만 및 중국, 동남아에 유통해왔으며, 작년 매출은 1억8천만 달러(약 2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Krown 그룹의 피터 첸(Peter Chen) 회장은 “1년전 한국 방문시 유비누리가 한국의 로컬 앱 시장에서 추구하고 있는 사업모델 및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스마트폰 및 앱 시장 성장 속도가 한국 보다는 6개월 정도 뒤져있지만 그 발전 패턴에 있어 한국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대만에서도 유비누리가 추구하는 사업방향이 주효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대만에서의 합작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다”고 말했다.
대만의 휴대폰 가입자는 약 2천9백만명이며 이중 스마트폰 이용자는 약 6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대만에는 다섯개의 이동통신사업자가 있으며 이들 모두가 자사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나 규모나 운영면에 있어 경쟁력이 미흡한 실정이다.
앱질 타이완에는 600여개의 국내외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으며 오픈과 더불어 유비누리는 국내 개발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와 제휴를 통해 연말까지 300개 이상의 한국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대만 현지의 합작법인은 대만 개발자들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발굴하여 앱질 타이완에 등록함은 물론 유비누리를 통해 앱질을 포함한 한국의 앱스토어들에서도 유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성현 유비누리 대표는 “앱질 타이완은 내년까지 현지 앱유통시장의 2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비누리는 내년까지 국내 양질의 애플리케이션을 2,000개 이상 대만을 비롯한 중국 및 제 3국 시장으로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