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플라이(대표 이준희)가 개발한 ‘에어펭귄’은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남극에서 가족들을 찾아 나선 펭귄의 모험을 담은 캐주얼 모바일게임이다.
스마트폰 중력 센서의 기울이기(틸트) 기능을 활용, 스마트폰의 특징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가다. 펭귄의 상하좌우 움직임과 점프, 슬라이딩 등 다양한 액션을 색다른 조작법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남극을 배경으로 한 아기자기한 그래픽도 재미를 더한다.
또 조작과 연계된 입체감을 더하기 위해 탑 뷰 방식을 채택,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20여개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국내 콘텐츠 오픈마켓인 T스토어의 유·무료 게임 순위에서도 동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앵그리버드’를 제치고 앱스토어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150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소셜 네트워크 연동을 통한 기록 경쟁 등도 재미를 더한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선 부분유료화 모델이 적용된 무료 버전으로 출시됐다. 게임의 재미와 브랜드에 ‘프리 투 플레이’ 방식의 장점을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